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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왼손잡이골퍼 레슨

골프 스코어를 줄여 보자.

by 그린에서아침을 2018. 7. 22.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

 

골프 플레이를 하다 보면, 그냥 잘되는 날이 있기도 하고 멋진 티샷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에 놓인 공의 위치가 좋지 않아서 이어지는 샷을 망칠 때도 있고, 볼을 홀컵에 가까이 부쳤으나 두어 번 퍼팅을 할 때도 있고, 근린 주변의 칩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버디를 낚을 때도 있다. 가끔씩은 잘 못 날린 티샷이 바위를 맞아 더 멀리 페어웨이 중앙으로 날라 갈 때도 있다. 드라이버가 잘 맞아 주면 아이언이 안되고 아이언도 잘 맞아 줬는데 퍼터가 안될 때가 있다. 여기서 108가지의 골프가 안되는 이유가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오늘 이상하게 안되네라고 하던가? 이러한 모든 조건을 포함하여 자신의 스코어를 평균하면 자신의 실력, 즉 핸디캡이 나오게 된다. 물론 핸디캡 계산법은 따로 있다.

 

 

어쨌던 어떻게 하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까? 현재 자신의 모습에서 즉, 지금 자신의 실력에서 어떻게 하면 Better Score를 낼 수 있을까?

지금까지 내 경험에 비추어 정리해 보니, 네 가지 방법이 나온다.

 

첫째, 욕심을 버리고 안전을 선택한다. 그린의 핀의 위치에 상관없이 그린 중앙을 노려야 한다. 벙커나 헤져드 옆에 위치한 핀을 바로 공략하는 것은 어리석다. 미스 샷을 했으면, 과감하게 안전한 곳으로 볼을 레이업한다. 괜한 리커버리 샷은 또 다른 미스 샷을 만든다. 안전하게 플레이 한다. 5홀에서 투온을 노리기 보다는 자신의 가장 자신있는 클럽으로 어프로치하기 위해서 세컨샷은 우드가 아니라 아이언을 선택한다. 260~270 미터 즉 300야드 이내의 파 4홀은 원온을 하겠다는 생각은 접어 두자. 물론 원온을 노려야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게 설계된 곳도 있지만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짧은 홀은 그린이 까다롭다던가 양쪽이 헤져드나 펑커가 도사리고 있다.  

 

둘째, 자신의 샷을 믿어야 한다. 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하고도 필드에서 자신의 샷을 의심하면 이상한 샷들이 나온다. 훅이나 드로우 어떨 때에는 바나나 샷까지 나온다. 비록 볼이 의도한 곳으로 가지 않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감이 넘치는 스윙을 한다. 자신의 클럽과 스윙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미즈노 아이언의 광고가 맞다. 너의 아이언을 믿어라. 그리고 스윙도 믿어라.

 

셋째, 클럽 선택은 여유 있게 한다. 웨지를 제외하고는 항상 여유 있는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아이언은 그린에 올리고 홀컵에 가깝게 부치는 샷이다. 너무 타이트한 클럽을 선택하면 괜한 힘만 들어 간다. 동반자의 클럽 선택은 신경 쓰지 않는다.

 

넷째,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 실수한 홀은 잊어버리고 지금 플레이에 집중한다. 잃어 버린 볼, 쓰리퍼팅, OB를 낸 전홀들의 일들을 잊고 남은 홀의 플레이에 집중한다. 멘탈이 무너지면 안된다. 스코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이다. 라운딩 중에 전화 받고 일 걱정하면 샷이 잘 될 수가 없다.

 

 

위의 네 가지 방법만으로도 스코어 5점 정도가 왔다 갔다 한다. 이것은 현재 자신의 실력에서 플레이 하는 중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 방법이고 정말로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너무 간단한 질문인가? 열심히 연습하고 실전 경험 많이 하고 체력단련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 그냥 답이다.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상체보다는 하체가 안전하게 상체를 든든히 받쳐 주어야 한다. 하체의 운동 후에는 등과 어깨 근육을 발달시켜야 한다. 골프는 작은 근육보다는 큰 근육에서 파워가 나온다. 물론 잔 근육은 정확함과 예리함을 담당한다. 따라서 작은 근육은 더 강하게 인위적으로 만들지 말고 골프 스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단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난 다음 연습을 해야 한다. 물론 연습은 완전함을 만들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티칭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난 다음 연습장에서는 효율적으로 볼을 때려야 한다. 볼의 위치도 바꿔보고, 스윙의 아크도 변형시켜 보고, 가볍게 강하게 가져가 본다. 샌드 웨지로 칩샷과, 피치샷을 연습하는데 50%의 시간을 할애한다. 스윙타석 뒤에 놓인 좌석에 스마트 폰을 놓고 자신의 스윙 영상을 찍어서 프로들의 스윙과 차이점을 비교해 본다. 그러면 무엇을 고쳐야 하는 것을 대번 알 수 있다. 연습 시간은 한 시간을 넘지 않게 한다. 한 샷, 한 샷 정성을 다해서 볼을 때려야 한다.

골프 서적은 정독하여 읽고 다시 연습할 때 부분 부분을 찾아본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검색하여 시청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남은 것은 실전 경험이다. 많이 할수록 좋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샌드 벙커나 잔디로 된 연습장을 찾아서 연습하는 것도 대안이 된다. 특히 부담 없는 파3 골프장을 이용해 보자. 그리고 스크린골프의 시물레이션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스크린골프도 실전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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