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곳에서아침40 설악산 주전골 계곡 지난 3월 눈보라가 휘날리던 날에 방문한 설악산 주전골 계곡... 푸르름이 짖어지면 정말 멋지겠다고 생각이 들어 꼭 다시 와야지 했던 곳. 8월의 끝자락에서 다시 계곡의 등산로를 따라서 산책을 하였다. 장마 기간 많은 비로 인하여 군데군데서 폭우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흐르는 시내물의 양은 제법되었다. 음식점이 모여 있는 입구에서 오색약수터를 진나 성국사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용소폭포까지 물이 흐르는 소리, 떨어 지는 소리와 함께 그리고 정말 상쾌한 산공기를 마시며 기분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곳은 가파른 언덕길이 없어서 그냥 가벼운 운동화면 충분하다. 등산로라기 보다는 산책로가 어울릴 듯 하다. 계곡 주위의 나무들이 알록달록 새로운 옷을 갈아 입으면 다시 와야겠다. 설악산은 어디가나 아름답다. 2020. 8. 30. 6월의 경주 불국사 경주 토함산 기슭에 있는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는 사찰이고 연화교/칠보교, 청운교/백운교와 함께 그 앞의 푸른 송과 어우러진 경치가 좋아서 경주에 오면 가는 곳이다. 불국사를 바라보고 오른쪽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다리는 청운교와 백운교 왼쪽 극락전으로 올라가는 다리는 연화교와 칠보교이다. 불국사는 신라 법흥왕 15년 528년에 왕모 영제 부인의 발원으로 지어졌고, 574년에 진흥왕의 어머니인 지소 부인이 중건하면서 비로자나불과 아미타불을 주조해 봉안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왜놈 가토 기요마사의 방화로 한 번 크게 불타 사라졌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부 보수되었고 1969년부터 1973년까지 복원작업이 이루어 졌다고 한다. . .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의 자랑스럽고 아름.. 2020. 6. 19. 경주 첨성대 경주를 방문할 때마다 첨성대, 불국사, 안압지는 꼭 들르곤 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인데, 첨성대와 안압지는 야경이 아름답다. 근데 이번에는 밤에는 시간이 안되었고, 낮에 샷을 날려 보았다. 몇 년전 밤에 추위와 싸우며 첨성대 사진을 찍었었는데... 낮의 모습도 봐 줄만 하네. 첨성대는 약7세기 선덕여왕 때 지어졌다고 한다. 입구는 남남동쪽을 향하고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좀 기우뚱한 느낌이 난다. 2016년 경주 지진이 일어나면서 첨성대가 원래는 중심축에서 북쪽으로 20.4cm 비스듬히 서 있었지만, 지진으로 2cm 더 기울어졌다고 한다. 좀 불안한데, 문제가 되었다면 벌써 조치가 취해졌을 것이다. 찾아 보니, 362개 화강암 벽돌로 27단의 석축을 쌓은 것이라고 한다. 높이 9.17m, 밑지름 4.. 2020. 6. 18. 두바이행 비행기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산맥 지난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작년 8월 즈음이다. 두바이 행 비행기에서 스튜어 디스가 말해 주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 창밖 아래를 보세요. 눈 덮인 아름다운 히말라야산맥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또렷하게 볼 수 있는 날은 일 년에 며칠 되지 않아요." 아름답고 신기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본 듯한 풍경이다. 2020. 5. 25. 중국 백석산 여행기 중국 여행 둘째 날, 하북성 바오딩시 라이위웬현에 위치한 백석산을 둘러보았습니다. 천진에서 차로 3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아침 6시에 출발해서 쉬엄쉬엄 가다 보니, 10시 정도 도착을 하였습니다. 오후 3시에 그곳에서 다시 천진으로 출발을 했으니 약 5시간 정도 소요되었군요. 시작은 서문에 위치한 케이블카를 타고 제일대절벽을 지나 Leek Garden의 Cable car를 타고 유리Skywalk가 설치된 절벽으로 내려가서 경관을 둘러보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다시 Cable car를 타고 동문으로 내려오는 여정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유리 하늘통로는 사고가 있어서 개장을 하지 않았네요. 발 아래로 펼쳐진 천 길 낭떠러지를 바라보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 2018. 9. 16. 쿠웨이트에서 세번째 선상낚시 쿠웨이트에서 세번째 선상낚시 오늘 새벽에 항구에 도착하여 새벽4시 반정도 출항 그리고 6전에 낚시를 시작하였는데, 오늘도 동료가 큰 Queen fish를 낚아 올린다. 그리고 바라쿠다도 몇 마리 올라오고, 도다리, 열대 돔류와 삼치까지 올라왔다. 철수전에는 Sea Cat fish가 몇 수 올라온다. 이 놈은 힘이 좋아서 들어 올리는데 여간 힘이 들지 않는다. 이놈이 오늘 가장 큰 놈이다. Queen Fish… 회를 썰어 먹어보면 쫄깃함이 좋다. 더운 지방의 물고기임에 불구하고, 그 쫄깃한 식감이 좋아서 동료들이 좋아하는 횟감이다. 바다메기라고 부른다. Sea Catfish. 등지너러미와 양 옆의 지너러미에는 날카로운 독 가시침이 있다. 잡으면 그것부터 제거해야 한다. 한 번 찔리면 통증이 꽤 오래 간다... 2018. 7. 6. EID Holiday in Kuwait (사우디 담맘 공항에서 찍은 모스크) 5월16일부터 시작된 라마단이 내일부로 끝이 난다. 한달 동안 해가 떠 있는 시간의 금식이 풀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금식뿐만 아니라 담배, 성관계까지도 금지된다. 이 기간이 지나면 4일의 공휴일, EID Holiday가 시작된다. 중동에서 벌써 다섯 번째로 맞는다.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들은 많이 힘들다. 금식을 하면서 일을 하는데, 육체적 고통을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것 같다. 그러면서 불교에서 말하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아닐까? 가진 자는 라마단이 끝이 나면 많은 음식을 장만하고 가지지 못한 자들과 나눠 먹는다. 라마단 기간동안 굶는 고통을 같이 겪었으니 나눔을 할 줄 안다.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아기가 엄마 젖을 빨 듯 그냥 빨 듯 자연스럽게 .. 2018. 6. 14. FIFA Mountain in KSA 2018. 6. 8. 고성 통일전망대 속초 앞 바다 2018. 6.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