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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3

배스 낚시 제법 큰 배스 한마리를 낚았다. 상주 상산교 다리 밑에서 웜을 이용하였는데, 예상과는 달리, 몸집에 비해서 쓰는 힘은 약했다. ~~~ 그대로 방생... ​ ​ 루어 낚시와 미끼를 다는 낚시는 서로 장단점이 있다. 루어는 일단 물고기를 현혹하는 액션이 필요하다. 플라잉, 파핑, 지깅에서는 유혹하는 동작이 있어야 한다. 힘이 들고 물고기의 바이트가 없을 때에는 힘들어 바로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바다 버티컬 지깅에서는 저킹(Jerking) 동작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5번 ~ 10번 이내에 바이트가 없으면 그냥 문어 낚시로 돌려 버리곤 했다. ​ 반면에 찌 낚시의 경우에는 물고기가 좋아 하는 미끼를 달아 놓는다. 민물에서는 지렁이, 구더기, 떡밥, 옥수수 등을 사용하고 바다 찌 낚시에서는 새우, 크.. 2020. 6. 14.
후포항 연안에서 빅게임 왕돌초를 다녀 오고 3주 후에 짜릿한 손 맛이 그리워, 다시 후포항을 찾았다. 하지만 선장님은 최근 왕돌초 조황이 좋지 않아서 주로 후포항 연안에서만 돌아 다닌다고 한다. 새벽 4시 출항... 15분 만에 연안의 한 포인트에 도착하여 몇 번 파핑을 하니 동이 트기 시작했다. 아주 붉고 둥근 해가 떠 오른다. 모든 것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다. 생명의 잉태, 탄생 그리고 희망....이다. 오늘 오전 전반전은 좋지 않았다. 한 마리고 건져 올리지 않았다. 그 이유는 빅게임할 방어, 부시리는 있는데, 당최 바이트를 하지 않는다. 지깅하다가 파핑하다가 루어 바꿔보고 벼라별 짓을 다해 보았는데 반응이 없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체력만 낭비하고 말았다. 선장님이 왕돌초를 가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 요즘 그곳도 .. 2020. 6. 8.
왕돌초 빅게임 해외에서 해 본 메탈지깅을 배경으로 빅게임을 해 보았다. 국내 빅게임에는 파핑과 지깅으로 나누고 있다. 선상과 해안가에서 할 수 있다고 해서 선상파핑/쇼어파핑, 선상지깅/쇼어지깅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쇼어에서는 장소와 시기가 선상보다는 많이 제한적이다. 물고기들이 해안가로 많이 몰려드는 시기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지깅에는 슬로우지깅과 버티컬지깅으로 나누는데, 빅게임에선는 버티컬지깅으로 액션이 크고 빠르다. 그래서 힘이 든다. 이번이 선상 지깅과 파팡의 첫 출사였다. 장소는 울진에서 23km 떨어진 왕돌초라는 곳으로 수중에 형성된 거대한 수중 암초 지역이다. 맞잠, 중간잠, 셋잠으로 불리는 3개의 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심은 5m ~ 50m 정도로라고 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해양동식물들이 모여 있어.. 202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