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교정하기 어려운 샷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슬라이스 못지 않게 아마추어 골퍼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것인데, 바로 푸시훅이다.
이 샷은 훅 샷과는 다른 아주 과장된 드로우 샷이라고 할 수 있는데, 끝이 약간 휘어지는 드로우샷이 아니라 마치 슬라이스 샷처럼 많이 휘어진 바나나의 형상을 그린다는 것이다.
그 휘어 지는 정도가 예측기 불가능하여 타깃의 에이밍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아서 골퍼들에게 좌절감을 주곤 한다.
이런 푸시훅을 만들어 내는 골퍼에게는 9번 이하 웨지 샷에서는 그러한 증상이 아주 약간 나타나거나, 없거나 혹은 반대로 푸시샷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롱아이언으로 가면 갈 수록 볼 궤적의 휘어짐이 커진다. 스윙 평면이 긴 클럽으로 갈 수록 Flat해지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 샷을 교정할 수 있을까?
교정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풀 훅이던 푸시 훅이던 아님 드로우 샷이든지 간에 임팩트에서 클럽 페이스가 스윙 궤도에 스퀘어하게 되지 못하고 닫힌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자.
(물론 스위궤도가 밖에서 안쪽으로 되면 페이드나 슬라이스 샷이 나온다.)
여기서 닫힌 클럽 페이스가 인사드 투 아웃 혹은 인사이드 투 인사이드의 스윙 궤도에서 조합되면 푸시훅이 만들어 진다.
따라서 이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교정하여 연습을 해 보자.
1. 테이크어웨이는 안쪽으로 당기지 말고 의도적으로 바깥쪽으로 움직여주자. 하지만 클럽은 타깃의 연장선에 있어야 한다.
2. 테어크어웨이 시에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되지 않게 왼 무릅을 단단히 고정한다.
3. 백스윙 톱에서는 클럽페이스가 볼 뒤에 서 있는 자신의 정면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4. 클럽 페이스는 임팩트 이후에는 반드시 오른쪽으로 회전하여 팔로쓰루에서는 왼손이 오른 손위에 놓여야 한다.
5. 클럽 페이스가 닫히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손목 회전을 억제해서는 안된다.
6. 클럽 헤드는 바로 볼부터 먼저 컨택이 이루어 져야 한다. 심한 드로우 샷의 원인 중 하나가 볼보다 볼의 뒷쪽을(뒤땅)을 치기 때문이다.
7. 스윙은 팔 힘으로 하지 말고 몸통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팔의 힘을 뺀다.
8. 하향 타격을 한 클럽 헤드의 최저점이 볼의 앞쪽으로 생길 수 있도록 볼 앞 5센티에 티를 꽂아 놓고 헤드가 지나가게 연습을 한다.
위의 사항을 기억하고 신중하게 연습을 해 보자. 연습장에서 손폰으로 동영상을 찍어서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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