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 기간에는 골프도 즐기고, 백석산도 둘러보는 여정으로 2박3일로 짧게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세계3대 골프 설계사 중 한명인 피터 다이가 설계를 담당한 미국PGA투어급의 골프장이고 유럽피언 투어가 개최된 빈하이후 북코스에서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은 백석산 관광, 마지막 날은 공항 옆에 위치한 국제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고 오후에 다시 귀국을 하였습니다.
첫날 빈하이후 북코스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전형적인 Links Course로 파72, Black Tee기준 7,667 yards 전장이고 양잔디로 덮여 있습니다. 골프장 구성도 아주 좋았고, 유럽피언이 열린 곳이라 Blue tee 기준 파3 홀도 기본적으로 185야드 이상이 되어, 비거리가 적은 분들은 좋은 타수를 내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페어웨이가 좁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난이도는 평균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페어웨이, 그린 관리도 좋았는데 샌드 벙커 관리가 안되고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분위기도 좀 납니다. 또한 남코스도 있는데, 전장이 블랙티 기준 6,698 야드로 되어 있는데 북코스가 더 좋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싱글은 여기서 5~10타 이상 더 나온다고 하네요. 파5는 상관없는데, 파4에서 드라이버 거리는 230미터 정도 나와야 하고, 파3에서는 160~185미터를 낼 수 있는 롱 아이언이나 유틸리티 클럽에 대한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빈해호 골프장은 언제라도 기회가 주어지만 다시 와서 플레이하고 싶은 곳입니다.
상호명은 하이디라오입니다. 海底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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