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1 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는... 지난 글을 다시 포스팅하고 있다. 친구와 카톡을 하다가 우연히 본 글이다.踏雪夜中去 이라고 쓰여 져 있기에 눈 내린 밤에 어딜 걸어 가느냐? 라고 했더니만…이것이었다. 踏雪野中去 밤야가 아니라 들야였다.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 라는 말이다. 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는不須胡亂行 이리 저리 함부로 걷지 마라.今日我行跡 내가 오늘 남긴 발자국은遂作後人程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려니… 이 시는 임진왜란 때, 모든 임금마저 나라를 버리고 압록강을 건너기 위해 도망쳤을 당시 승병을 조직해서 일본 놈들과 싸운 휴정, 서산대사의 시라고 알려져 있다.후에 김구 선생께서 이 시를 맘 깊이 두고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하는데…. 모든 기득권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지금 세월호의 참사도.. 2017.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