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항회집1 후포항 연안에서 빅게임 왕돌초를 다녀 오고 3주 후에 짜릿한 손 맛이 그리워, 다시 후포항을 찾았다. 하지만 선장님은 최근 왕돌초 조황이 좋지 않아서 주로 후포항 연안에서만 돌아 다닌다고 한다. 새벽 4시 출항... 15분 만에 연안의 한 포인트에 도착하여 몇 번 파핑을 하니 동이 트기 시작했다. 아주 붉고 둥근 해가 떠 오른다. 모든 것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다. 생명의 잉태, 탄생 그리고 희망....이다. 오늘 오전 전반전은 좋지 않았다. 한 마리고 건져 올리지 않았다. 그 이유는 빅게임할 방어, 부시리는 있는데, 당최 바이트를 하지 않는다. 지깅하다가 파핑하다가 루어 바꿔보고 벼라별 짓을 다해 보았는데 반응이 없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체력만 낭비하고 말았다. 선장님이 왕돌초를 가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 요즘 그곳도 .. 2020.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