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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읽는손자병법2

손자 병법 오랜만에 다시 넘겨 본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 더욱 더 지금의 생활을 바꿀 수 없다. 사실 원했던 것인데, 막상 내 앞에 닥치게 되니 많은 생각들이 교차한다. 눈에 보이는 준비가 아니라 마음의 준비를 할 겨를도 없이, 갑자기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설레는 감정이 느껴진다. 골프장에 가서 첫 홀의 티잉 그라운드에서 샷하기 직전처럼, 배 낚시 가서 미끼를 달고 바다물에 추를 던져 넣으려고 할 때처럼... 책장을 정리하면서 우연히 눈이 띈,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을 다시 집어 넘겨 보았다. 먼저 작가의 머리말에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 인정하는 말이 나와 있다. 살아온 날들이 많아지면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 2020. 4. 13.
마흔에 읽는 孫子兵法 마흔에 읽는 孫子兵法 우리는 늘 표면을 보느라 내면을 놓친다. 현상에 집착해 본질을 보지 못한다. 겉으로 보면 [손자병법]은 ‘싸움의 기술’이다. 그러나 그 속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다. 오늘날 우리가 손자에게 배울 것은 겉이 아니라 속이다. 1. 始計 승부는 싸우기 전에 결정된다. 전쟁은 국가 중대사로 생사가 갈리고 존망이 걸려 있어 잘 살펴보고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전쟁은 이겨놓고 시작해야 한다. 이길 자신이 없으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이기는 싸움만 해야 한다. 질 줄 알면서 죽을 줄 알면서 하는 싸움은 멋있어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뿐이다. 살기 위해서,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전쟁이다. 지는 싸움 앞에서는 꼬리를 내릴 줄 알아야 한다.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5가지의 조건이 있다. 도의(道.. 2017.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