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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의여유

늙음 과 낡음

by 그린에서아침을 2017. 1. 8.

정의, 의로운 사람은 항상 피해를 보는 것일까? 요즘 같이 정남이가 확 떨어지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벌어 지고 있는 지금... 지난 포스팅을 다시 정리하면서 괜히 혼자 열 받는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일에 대해서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참 중요한 일이다그런데 요즘 회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점점 직급이 올라가면서 옳고 바른 것보다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고모난 돌이 먼저 정을 맞는다라는 예기가 다가온다화가 치밀어 오르고해법을 찾고 있는 와중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마주친 기사를 보았다.


채현국 이사장님의 인터뷰에 대한 것이다현재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데댓 글 중에  “‘늙음’과 ‘낡음이 어떻게 다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인생이네요.” 그리고 멋진 어르신을 보니 잠시나마 늙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맘에 와 닿는다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익어가는지 아니면 썩어 가는지를 보면서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지금 현재의 내 위치에서 추구할 것은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고 여유를 가지는 것을 하다 보면 결국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판단이 선다


채현국 이사장의 프로필을 보니, 1935년 대구생으로 현재 효암학원 이사장이고도계에서 흥국탄광 운영하는 거부였지만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고재산을 직원에게 나눠주었고부친께서도 많은 돈을 벌어서 독립군을 지원하셨다고 한다.



기자들이 인터뷰 한 내용 중에 맘에 와 닿는 글이다.

세상에 정답이란 건 없다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모든 건 이기면 썩는다아비들도 처음부터 썩진 않았지노인세대를 절대 봐주지 마라.

교육지 공부하도록 해야지 아니면 세뇌.

“왜 사나그냥 사는 거지 왜 이유를 만들어태어나는 것도 기적인데기적처럼 태어나서 일생을 한 번 여행하는 거신나게 합시다쫓기지 말고.”

 

SNS에서 많은 댓글이 눈에 띈다.

호의적인 댓글이 많지만허탈한 악의적인 댓글이 보인다항상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언급하거나 , 기부, 배려, 반미, 세월호 등의 기사에는 종북친일빨갱이가 포함된 댓글이 있다누가 이런 댓글을 다는 것일까왜 이렇게 우리나라는 변했을까? 6.25 세대를 겪은 어르신들은 이미 70세 이상 노인이 되었는데정말 누가 이런 글을 달고 있을까지금까지 권력유지를 위해서 남북관계 및 지역감정을 이용했기 때문일까우리다음 세대는 현 세대들을 원망하겠지사상대립지역감적이나 하면서 뭣들하고 있었는가왜 통일을 하지 못하고좀 더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지 못했는가?라고왜 상대편에서 바라보는 여유가 없을까한 발자국을 물러서는 아니물러서지 않더라도 잠깐이라도 앞으로 가지 말고 멈추어 서서 주위를 돌아 보고조금이라도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가지려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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