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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산책

Whispering Sands Golf Course

by 그린에서아침을 2017. 1. 9.



사우디아라비아 Jubail City에는 일명 사막골프장이 하나 있다.

Whispering Sands Golf Course로 총 전장 6,610야드로 18홀로 구성이 되어 있다.



흔히 중동에서 치는 사막골프장으로 알려졌는데, 페어웨이는 다진 흙이고 샌드벙크는 아주 가는 모래로 되어 있으며, 페어웨이를 벗어난 지역은 땅이 다져 있지 않는 곳이다. 그린은 모래와 아스팔트 성분같은 기름으로 다져 놓고 그 위에 가는 모래를 살짝 뿌려 놓았다.


티잉 그라운드는 인조매트에서 티샷을 할 수 있도록 별도로 만들어져 있다.  티 샷을 한 후에는 볼이 떨어진 곳으로 가서 인조 매트에 볼을 놓고 샷을 한다. 페어웨이가 아닌 곳에서는 그냥 매트없이 샷을 해야 한다. 워터헤져드에 볼이 들어가면 물이 있던 없던 무조건 1벌타를 받고 드롭 Area로 볼을 가지고 와서 플레이 해야 한다. 이것이 기본 룰이다.


몇 번 플레이 해 보니 요령이 생긴다.

무조건 한클럽 짧은 클럽으로 Approach한다. 그린에서는 라이를 많이 타지 않는다. 그냥 욕심 안 내면 파플레이는 가능하다. 다만 버디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그린에 떨어진 공은 많이 굴러간다. 미리 그린 앞 다져진 모래의 특성을 알고 플레이하면 된다. 어쨌던 필요에 의해서 가는 곳이다. 여기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의지의 한국인은 50도가 올라가도 플레이 한단다.



1번홀 티잉그라운드


매트는 필수다.




그린 옆의 샌드벙크




볼을 매트위에 얹어 놓고 친다.




앞으로 보이는 건물이 클럽하우스



헤져드에는 평소에는 물이 없지만, 비가 오면 이렇게 물이 며칠 간 차곤 한다.




몇 홀마다 이렇게 물통이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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