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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의여유

마음을다스리는글, 나를다스리는법, 인연설

by 그린에서아침을 2017. 1. 11.

속리산 법주사에 갔다가 우연히 글인데, 잠시나마 생각에 잠기게 한다.

 

 

마음을 다스리는 명심보감 성심편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기며 지혜는 고요히 생각함에서 생기고 명은 화목에서 생기느니라.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함에서 생기느니라.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맑고 아름다움을 것이며 입을 조심하여 실없는 말을 하지 말고 착한 바른말 부드럽고 고운말을 언제나 것이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 하라. 이익 없는 말을 실없이 하지 말고 내가 상관없는 일에 부질없이 시비치 말라. 어른을 공경하고 덕이 있는 이를 받들며 지혜로운 이를 따르고 모르는 이를 너그럽게 용서하라. 오는 것을 거절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일이 지나갔음에 원망하지 말라. 남에게 손해를 끼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을 의지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르느니라.

 


나를 다스리는 - 법구경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모두 스스로가 짓는 .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나보다 남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겸손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라. 모든 죄악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생기는 . 참고 적은 것으로 만족하라. 웃는 얼굴, 부드럽고 진실 되는 말로 남을 대하고 모든 일은 순리에 따르라. 나의 바른 삶이 나라 위한 길임을 깊이 새길 것이며, 나를 아끼듯 부모를 섬겨라. 웃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할 것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라.

내가 지은 모든 선악의 결과는 반듯이 내가 받게 되는 .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살아라. 오늘 해야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확실히 해두는 것이야 말로 좋은 하루를 사는 길이다. 추한 말을 멀리 여의라. 추한 말은 자기도 해롭고 남도 해를 입이므로 피차 해로운 것이다. 그러나 착한 말을 가까이 익히면 자기도 이롭고 남도 이로워서 피차가 이로운 것이다.

마땅히 거친 말을 하지 말기니, 말을 때는 마땅히 도를 무서워해야 한다. 악이 가면 화가 와서 보장이 몸에 들어온다. 말을 하게 되면 선하게 하여 종소리가 울리는 같이 하라.

참다운 뜻은 참다운 말을 많이 들음으로써 얻게 된다. 많이 듣는다는 것은 뜻을 알라는 것이요, 말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물거품을 잡을 없는 것처럼 부귀도 이와 같다. 꽃의 아름다움 역시 변하고 달라지니 급류에 내려가는 배의 풍경과 같다.

 


인연설 한용운

 

함께 영원히 있을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없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 원망 말고

애처롭기까지 사랑 없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많이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알고

이룰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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