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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왼손잡이골퍼 레슨

8. 슬라이스를 드로우샷으로

by 그린에서아침을 2017. 4. 26.

BYE-BYE BANANA

 

잭니클라우스처럼 드로우 볼을 일관되게 칠 수 있다면, 슬라이스 구질의 샷보다는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 그래서 항상 타깃의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휘어지는 드로우 샷을 배우는 것은 어쩌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드로우 구질은 일반적인 구질과는 다르게 더욱 낮은 궤도로 오랫동안 더 많이 굴러간다. 그러면 드로우 샷을 치는 방법을 알아보자.

 


 


 

BASICS

 

왼쪽으로 시작된 볼의 비행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들어오는 드로우 샷은 슬라이스 샷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슬라이스보다 백스핀이 적게 먹기 때문에 거리도 더 많이 나가며 낮은 볼의 궤적을 보인다. 이 샷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운 스윙에서 클럽의 궤도가 타깃라인의 인사이드로 볼에 접근해야 하면서 임팩트에서는 스퀘어하게 볼을 타격하고 난 뒤에 Follow through를 타깃라인의 Outside로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 “in-to-out swing”, “swinging from the inside" or "swinging on an inside path"이다. 여기서, 만약 임팩트 후에 클럽을 다시 타깃의 안쪽으로 가져가게 되면 Fade Slice 같은 예상하지 못한 샷이 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임펙트 시에는 반드시 클럽페이스는 타깃라인에 항상 스퀘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타격 시에 조금 열린 상태 즉, 왼쪽을 향했다면 푸쉬(Push)가 되고, 조금 닫힌 상태 즉, 오른 쪽을 향하면 결과는 타겟의 오른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되는 훅(Hook)이 되기 때문이다.

 

 

 



LEARN FROM SQUARE STANCE

 

어떤 티칭 프로들은 Body를 아예 타깃의 왼쪽으로 겨냥하고, 그 정렬라인으로 스윙 가져가라고 가르치곤 한다.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더 좋은 것은 타깃을 직접 겨누고 인사이드 패스에서 스윙을 가져가서 드로우 볼을 날리는 것에 익숙해 지면 보다 더 일관된 샷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이 셋업을 모든 샷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드로우 볼을 구사한다고 하더라도 타깃을 직접 겨냥해 보자.

 


 

 



연습: TEACH YOURSELF THE INSIDE PATH

 

그러면 인사이드 패스로 드로우를 샷을 날리는 법에 대해서 연습해 보자.

 

우선 세 개의 티를 3”(75mm) 정도 거리를 두고 일직선으로 꼽는다. 그리고 24”(60mm) 뒤에 똑같이 3개의 티를 꼽는다. 그런 다음 두 대각선이 만나는 사각형 중앙에 티를 꼽고 볼을 올려 놓자. 이제 그냥 몇 개의 샷을 해 보자. 그리고 클럽의 헤드가 사각형의 어디서 들어오고 나가는지 살펴보자. 만약 슬라이스가 난다면 왼쪽 면의 위쪽에서 들어와서 오른쪽 면 아래쪽으로 클럽이 지나갈 것이다.

 


 


 

이제 드로우를 치는 훈련을 해 보자. 다시 티를 꼽고 볼을 얹고 7번 아이언을 가지고 하프스윙을 하되 스윙을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쪽으로 이루어 지게 만들어 보자. 볼이 어떻게 날라가든지 염려하지 말고, 단지 헤드가 인사이드 패스를 따라가게 하자. 그리고 난 뒤에 점차로 하프 스윙에서 풀 스윙으로 가져가면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볼의 궤적을 지켜보자.

 

난 개인적으로 드로우 샷보다는 페이드 샷을 원하고, 또 그렇게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약간의 페이드 샷은 약간의 거리 손실이 생기지만 내가 목표했던 지점에서 그렇게 벗어나는 일이 별로 없다. 하지만 드로우 샷은 약간의 미스 샷이 예상치도 못했던 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일이 많다. 타깃의 오른 쪽에 워터헤져드, 벙커가 도사리고 있는 경우에는 드로우 샷으로 타깃을 공략하는 것은 멘탈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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