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랜드 588커스텀 드라이버
클리브랜드 브랜드는 나에겐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예전에 사용해 본 Tour action Iron & CG4 Tour iron과 270XL 드라이버를 참 편하게 사용해 본 경험과 예전부터 웨지하면 클리브랜드라는 공식이 있어서 인지, 참 친숙한 브랜드이다. 최근에는 588CB iron을 사용했었다.
인터넷에서 많은 해외 사이트에서 리뷰를 읽어 보면 클리브랜드의 관용성 및 비거리는 타 브랜드에 비해서 우수하지만 찾는 고객이 많지 않다는 글을 자주 마주치곤 했다.
이번에는 참 궁금했던 것이었는데, 골마켓에 아주 싸게 올라온 드라이버가 있어서 일단 구매하고 연습장에서 휘둘러 보고 필드에서 사용해 본 느낌을 적어 본다.
먼저 여러 가지 특징을 살펴 보자.
홈페이지에서는 클리브랜드 역사상 가장 롱기스트 드라이버라고 광고하고 있다.
Our most complete driver is the longest we’ve ever made and can be easily customized to fit every performance demand off the tee. Precision Adjustability helps create a high, penetrating flight for game-improvement to advanced players.
그리고 샤프트는 우리나라 브랜드인 매트릭스 샤프트를 스탁으로 사용하고 있다.
Premium Matrix OZIK 6Q3 Shaft
This mid-launch shaft provides an all-around combination of speed and stability with solid feel at impact. Made by Matrix, one of the fastest growing shaft brands on tour.
클럽 무게는 305그램으로 아주 가볍다. 이전에는 270그램, 290그램도 나왔었고 샤프트도 아주 가벼운 40~50그램대의 미야자키 샤프트를 스탁으로 달고 나왔었는데, 많이 날린다는 평을 받았었다. 어쨌던 가벼운 무게로 비거리를 증대하는 전략을 편 것 같다. 이번 매트릭스 오직 6Q3는 미드 탄도의 샤프트로 사용해 본 결과 부드럽고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전에 사용해 본 매트릭스 X-Con과 같이 참 부드러운 느낌, 고급 샤프트라는 느낌이 온다.
외관을 살펴보면, 스윗스팟도 넓고, 클럽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안정적으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통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 솔 부분의 디자인 또한 나름 간결하게 표현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바로 전작인 588 Altitude driver 보다도 무게 중심을 낮추어 볼이 좀 더 뜨게 만들었다고 한다.
디자인 면에서도 나름 전통적인 스타일로 별다는 거부감 없이 차분한 느낌이다. 그리고 현재 추세인 Adjustable Fitting을 할 수 있도록 클럽페이스와 로프트 및 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다.
타구감은 참 청명한 소리가 난다. 참 맘에 드는 소리로 코브라 드라이버 같은 느낌이 난다.
필드에서는 첨에는 약간의 푸시성 볼이 두어번 나왔다. 가볍고 내가 사용한 샤프트에 비해서 좀 약한 것이라 그랬던 것 같고, 후반 홀에서는 적응하여 가볍게 부드럽게 휘둘렀다. 비거리는 평균 240미터 정도를 기록한 것 같았고 동반자들보다 20미터 정도 길게 나왔다. 볼은 샤프트가 약하고 무게중심을 낮추어서 많이 뜰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는 높지 않았다.
정리하면 전체적으로 가볍고 편하고, 부담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버이다. 특히 비거리가 안나는 골퍼, 근력 및 유연성이 떨어지는 골퍼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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