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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산책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360도 골프장

by 그린에서아침을 2020. 7. 21.

 

몇 년이나 지났을까?

약 10년 정도? 아마 그 당시에 양잔디로 덮혔다는 이유로 지인들과 몇 번 다녔던 기억이 난다.

아이언 샷에서의 디벗을 떠 내는 느낌이 좋아서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한 참을 운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때에는 선호하는 열손가락 안에 드는 골프장 이었다. 오늘은 날씨도 덮지도 않았고, 바람도 좀 불어 주고... 약간은 흐린 날씨에 그리고 아름다운 골프장 경관과 함께 스트레스를 공과 함께 날려 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라운딩 소요시간은 약 5시간...좀 넘었다. 다른 골프장이라면 운영위에서 와서 빨리 이동하라고 난리를 칠 것인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캐디는 네명의 골퍼들을 편하게 했다. 골프 플레이에서는 게임 동반자들도 중요하지만 캐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페어웨이, 그린 모두 관리가 잘되어 있었다. 그린도 제법 빠른 편에 속했다.

티잉그라운드에는 18홀 전체 전장(길이)가 각 티의 위치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보면 좁고 어렵게 보이지만, 실제는 여유가 많다고 생각이 된다. 360에서는 다른 곳보다는 몇 타수 더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양잔디라 초보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볼과 지면사이가 한국 잔디보다는 틈이 별로 없기 때문인데, 오히려 초보자들이 이런 골프장을 경험해 보면 클럽은 무조건 볼하고 바로 컨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오랜 만에 찾은 360도 골프장은 기회가 되면 언제라도 다시 찾을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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