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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산책

바레인에 있는 로얄골프클럽

by 그린에서아침을 2017. 1. 8.

바레인에 있는 로얄골프클럽

 

중동에서 처음으로 잔디로 된 골프장에서 라운딩한 곳으로, 유럽피언 투어도 개최된 곳으로 기대보다 잘 설계되고 관리되어 있었다.

먼저 클럽하우스 지하 주차장에 도착을 하면 도우미가 캐디백을 내려주고 클럽하우스에 있는 Golf Shop에서 그린피를 지불하고 나가면 클럽이 실려져 있는 카트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천년 잔디로 만들어 진 드라이빙 레인지는 넓고 길어서 드라이버 샷을 마음데로 때릴 수 있다. 카트는 마음대로 페어웨이를 돌아 다녀도 되었고, 다만 그린 주변에서는 카트 금지 라인이 되어 있었다.

코스는 무난한 편이었고, 골프장의 전체적인 조경도 좋았다. 그린은 상당히 빨리 구르고, 난이도가 있는 편으로 그린을 잘 못 공략하게 되면 그냥 한 타를 잃게 된다. 첫날은 화이트 티에서 둘째 날은 골드티에서 이틀 동안 플레이를 하였는데, 화이트 티 전장은 5606야드로 너무 짧고, 골드는 6799 야드로 무난한 편이었다. 블랙티는 개방을 하지 않았지만 7243야드로 설계되어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날씨는 40도 정도로 그냥 중동 날씨다. 다만 습도가 낮아서 견딜만 했다. 그런데 둘째 날은 너무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고전을 하였는데 첫째 날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그린피는 6만원에서 10만원 사이, 건조한 사막 안에 만든 골프장이라 그런지 그린과 페어웨이는 좀 단단한 편이라 디벗이 쫙 달라붙는 느낌은 없었다.

 

클럽하우스의 샤워시설도 넓고 깨끗했고 골프샾도 중동에서는 무난한 편이었다.

언제라도 다시 가서 플레이 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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