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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산책

노파 골프 리조트, NOFA Golf resort

by 그린에서아침을 2017. 1. 8.

노파 골프 리조트, NOFA Golf resort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골프 리조트를 다녀왔다. 쥬베일 현장 숙소에서 650km 떨어 진 곳으로 편도만 6시간 반이 소요되며 왕복이면 12시간, 차에서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이 지역 지리에 익숙한 인도 기사를 불러서 다녀 왔는데, 4시간 반만에 주파를 한다. 180~200 km를 넘나더는 속도로 차를 몰았다. 배기량 5700, 5.7L V8 381 hp의 토요타 SEQUOIA 차량으로 그 속도에서도 속도감을 별로 느낄 수가 없었다. 차에서 보낼 시간을 걱정하며, 출발했는데, 나름 영화 두프로를 때리고, 잠도 좀 자고 하니, 별로 지루한 감은 없었다. 오가는 길에는 인디어너존스에 나올 법한 그랜드캐년같은  풍경들이 이어진다.






새벽 네시 출발 8시 반 도착, 라운딩….

 

원래 경마장인데 골프 코스까지 만든 곳으로 리야드와는 좀 거리가 떨어져 있으며, 왕족들만의 공간이었다고 한다. 클럽하우스에는 먹을 만한 음식은 별로 없었지만, 커피와 비스켓은 무료 제공되고, 필드에서는 바나나, 물을 싣고 다니는 차량이 있는데, 전부 무료이다. 그린피은 카트 포함하여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 정도 한다.

 

골프 코스는 쉬운 편에 속해 있으며, 전장은 백티 6920야드, 레귤러 티 6330야드로 중 정도, 그린은 조금 까다로운 홀이 있었으나, 평범하고 오비 구역은 7군대 정도 있으며, 페어웨이 관리나 그린관리는 그냥 그냥 하는 정도이다. 이 쉬운 곳에서 오늘 11개를 오버하고 말았다. 샷도 무너지고, 영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어를 했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 같으면 다시 오고 싶은 곳은 아니지만, 이 곳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냥 민밑한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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