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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곳에서아침40

바라쿠다를 낚다. 루어 낚시도 나름 재미가 있어 보인다. 두 번 배낚시를 해 봤는데, 바라쿠다, 잭피쉬, 퀸피쉬 그리고 돔류들이 루어(현혹)에 현혹당했다. 특히 바라쿠다는 바다의 무법자로 알려져 있는데 아예 후크 줄을 통째로 끊어 버리곤 했다. 그리고 히트가 느껴진 후 들어 보니 반토막 물고기도 올라 왔다. 물론 바라쿠다의 짓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전 세계 20여종이 있다고 한다. 동료들이 잡은 것 중에는 1.2미터 정도 되는 것도 있었다. 회를 떠 먹어 봤는데, 나름 쫄깃하면서 담백하였다. 구이가 더 어울릴 듯 하다. 현지인이 물 속에서 작살로 잡아 올린 바라쿠다 메탈지그 2018. 5. 31.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산을 다녀 오다.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에 위치하고 주산지로 많이 알려 진 주왕산(周王山)을 다녀왔습니다. 상주 영덕간 고속도로가 뚫여 있어 상주에서 한시간 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되었네요. 국립공원이고 입구에는 대전사가 있어서 목탁소리가 들려 옵니다. 제 3 폭포까지 갔다가 하산하고, 주차장으로 내려 오면서 칼국수를 먹었는데 어렸을 적 어머니가 해 주시는 단백한 그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청송 사과로 알려진 곳이라 사과도 2 팩을 사서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달기폭포를 들렸다가 달기 약수탕에 도착하여 약수의 맛을 봤는데, 약간의 탄산음료 맛과 녹슨 수도관의 철분의 맛과 냄새가 너무 지독하네요. 한 모금 마시고... 포기해 버렸습니다. 물은 철분으로 인해서 황갈색을 띄고 있는 듯 합니다. 등산로도.. 2018. 5. 25.
찌낚시에 취미를 가지다. 찌 낚시에 취미를 부쳤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생활을 하면서 주말에 동료들과 같이 가면서 대어를 낚다 보니, 자연스럽게 재미가 있어진다. 병어돔을 비롯하여 퀸피쉬(Queen Fish), 가오리, 기타 돔종류들…. 7자까지 낚은 것 같다. 현장동료들과 회를 떠 같이 나눠 먹고 매운탕도 먹고 나름 맛이 있었다. 2018. 5. 20.
4월 초의 풍경... 광교호수와 화성행궁 2017. 4. 27.
Old Souk, Golf Souk in Dubai 두바이의 두 번째 여행…. 두 번 두바이를 둘러 보는 기회를 가졌다. 오일 머니로 건설된 인공적인 섬과 건물들이 즐비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버저칼리프가 있는 두바이의 기후 특성을 보면, 아라비아 반도의 해변에 위치한 곳이라, 겨울을 제외한 시즌은 무지 덥다. 아니, 뜨겁다고 보면 되며, 가끔씩 끔찍한 모래 폭풍이 치기도 한다. 연 중 비 오는 날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다. 비를 싫어했지만, 아라비아 반도에서 몇 년을 지내다 보니, 비가 그립고 좋아지게 되었다. 물론 이곳 사람들에게는 비는 신이 주는 선물로 반가운 손님이다. 저번 여행에서 두바이 몰과, 분수쇼, 보트투어의 여정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것을 경험하려고 계획을 하고 시도 했지만 시간적인 제약으로 가본 곳도 없고, 별 다른 느낌을 .. 2017. 3. 4.
순천 낙안읍성 전통 민속 마을 - 순천 낙안읍성(順天 樂安邑城)을 여행하다. 전라남도 순천 하면 떠 오르는 것은 꼬막과 조정래의 태백산맥 그리고 또 떠 오르는 것은 순천가서 얼굴자랑하지 말라는 말이다. 잘 생긴 사람이 많다는 예기인가? 가까이에 있는 벌교에서는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예기도 있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임경업 장군이 성곽을 쌓았다고 한다. 전체의 모습은 사각형으로 길이는 1,410 미터이며, 성문은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일부분이 밖으로 튀어 나온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성안의 마을은 다른 전통마을에 비해서 조선 전기의 전통적인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다. 전통 마을 하면,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전주 한옥마을, 민속촌 그리고 낙안읍성… 정도가 떠 오르는데, 그 중 이곳은 가끔씩.. 2017. 2. 22.
안동 하회 마을 고향 상주에서 한 시간 반 정도에 위치한 하회마을은 2010년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민속마을의 한 곳으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재가 태어난 곳으로 조선 시대에 하회 류씨 집안의 발생지라고 한다. 류승룡의 스승이 이황이고, 그는 ‘알면 행햐야 한다’는 내용의 징비록이라는 책을 남겼다. 그리고 하회마을에는 하회 탈춤이 있다. 선유 불꽃놀이는 선비들의 놀이이고, 별신굿 탈놀이는 서민들의 놀이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세 번 정도 가족과 함께 가 보았는데, 점점 현대식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느낌도 든다. 그냥 사극을 찍어도 될 만하게, 가로등이나 마당의 빨래 줄까지도 전통을 유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탐방 경로는 입구에서 하동고택을 지나서 화경당, 600년 느티나무.. 2017. 2. 21.
경주 양동마을 경주에서 7번 도로를 따라서 포항으로 가다 보면, 우리나라 전통마을 중의 하나인 양동마을과 마주 치게 된다. 경주 보다는 포항에 가까이 있어서 마을을 둘러 보고 난 후에 포항을 여행할 수 있는 거리이다. 양동 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 두 가문이 약 500여 년간 대를 이어서 현재까지 살고 있는 곳으로 2010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아직까지 옛 저택에서 농사를 짓고 사시는 분들로 안동 하회마을과는 좀 다른 분위기가 있다. 먼저 입구에서 조금 걷다 보면 왼쪽으로 양동마을 초등학교가 있다. 마을을 탐방하는 코스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안내지도를 가지고 서쪽에서 북쪽으로 그리고 동쪽으로 다시 남쪽으로 걸음을 옮겨서 주마간산으로 둘러보는 데에만 약 2시간 정도 걸렸다. 제대로 여유.. 2017. 2. 20.
숭산(嵩山)을 가다. 숭산(嵩山)을 가다. 소림사, 탑림을 지나면 少林索道(콘도라)가 있다. 그 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10여분 올라가면 중국에서 5대 명산 중의 하나인 숭산의 절경과 마주치게 된다.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 하다. 산의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한산의 흰 바위들로만 대부분 이루어 진 산이라고 짐작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뚝 선 바위 옆으로 등산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자연을 좀 더 살리면서 만들어 놓았으면 좋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안전을 위해서 핸드레일을 설치해 놓았지만 안전에 유의해야 할 듯 하다. 가끔 사진 찍느라고 정신 팔려 발을 헛 딛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 아래 절벽을 내려다 보면 아찔하다. 중웨산[中岳山]이라고도 부른다. 예로부터 와이팡산[外方山]·타이스산[太室山.. 2017.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