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낯선곳에서아침40

관림과 백마사 백마사를 둘러 보다가 찍은 능소화 관림(關林) 용문석굴에서 가까이 위치한 관림은 관제묘(關帝廟)라고도 하는데 낙양시(洛陽市) 남쪽 7㎞에 위치하고 있고, 관우의 머리가 묻힌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는 이곳에 무덤만 하나 있었으나, 명대 만력(萬曆) 연간에 여기에 사당을 짓고 잣나무를 심었다. 그후 다시 청대 건륭(乾隆) 연간에 증축하여 현재의 규모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중국에서 관우는 부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지역에서 관우 상을 만날 수 있다. 당연히 중국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중국은 어디를 가나 돈돈하는 것 같다. 개인적이 생각이지만… 백마사(白馬寺) 관림을 둘러 보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관림의 옆에는 백마사라는 곳이 있는데, 불교가 중국에 전파되어 세운 최초의 절.. 2017. 1. 25.
칸차나부리의 콰이강의 다리 잠시 다녀온 태국 출장에서 영화 “콰이강의 다리”의 배경이 된 곳, 칸차나부리를 가다. 펄럭이는 일장기와 강 위에 놓인 다리…. 2차 세계대전에서 아픈 상처를 남기고 영화로 만들어 진 이 곳은 이미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1957년에 만들어진 영화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uai, 아버지께서 보라고 권하셨던 영화인데, 주제가는 군인들이 부르는 휘파람소리를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잠시 영화의 줄거리를 알아 보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미얀마 국경 부근 일본군 포로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포로로 잡혀온 영국군 대령 니콜슨(알렉 기네스)은 전형적인 군인 기질을 가진 완고한 장교이다. 일본군 포로수용소장 사이토 대좌(.. 2017. 1. 24.
운대산 홍석협 천폭협 운대산(雲台山)의 홍석협(紅石峽)을 가다… 중국 하남성 초작시 수무현에 위치한 운대산은 유명한 명산으로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한 바 있고, 그 중에서도 홍석협(紅石峽)은 14억년 전 지각운동으로 조성된 붉은 암석으로 기이한 모습, 바위 틈사이로 흐르는 폭포수, 기암절벽을 외길로 가는 계곡이 장관을 이루는데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알려져 있다. 중국은 어디 가나 인산인해이다. 홍석협의 통로는 엄청 많은 관광객들로 많이 막혔다. 중국은 어디에서나 사람들이 많다. 말 그대로 인산인해 이다. 막히다고 짜증을 내면 안되고 사람 구경도 하나의 볼거리라고 여겨야 한다. 그리고 천폭협이다. 천폭협(泉瀑峽)에는 낙차 314m로 중국에서 제일 높은 폭포인 운대천폭이 있다. 천폭협은 산세가 거세 물길도 세차다. .. 2017. 1. 23.
중국 고궁박물관, 자금성 중국을 처음 여행한다면 무조건 북경을 먼저 가 보라고 권한다. 중국의 몇 곳을 둘러 보았지만, 그래도 볼 것이 가장 많은 곳이다. 먼저 북경 고궁을 가면 중국 영화에서나 본 방대한 규모의 옛 궁을 볼 수 있다. 이 자금성은 “천자의 궁전은 천제가 사는 자궁과 같은 금지 구역”이라는 의미이며 명과 청 왕조의 궁궐로 세계 최대의 규모로 동서로 760m, 남북으로 960m, 72만 m²의 넓이에 높이 11m, 사방 4km의 담과 800채의 건물과 일명 9999개의 방(실제로는 8886칸이라고 한다.)이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1407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무려 20만명의 사람이 동원되었고, 14년의 세월에 걸쳐 완공되었다. 자금성이 세워진 이래로 560년이라는 세월동안 총 15명의 명나라 황제, 9명의 청나라 .. 2017. 1. 23.
중국의 용문석굴(룽먼) 중국의 4대 석굴 중의 하나인 용문 석굴을 다녀오다. 용문석굴은 중국 허난 성[河南省] 뤄양[洛陽] 남쪽 강기슭의 높은 곳에 있는 석굴이다. 중국발음으로는 룽먼석굴이다. 서기 494년경 "북위(北魏)" 시대 효문제가 대동에서 낙양으로 천도한후 건축하기 시작했다 하며, 동위, 서위, 북제, 서주, 수, 당, 북송왕조등 8개 왕조를 거치면서 완성된 석굴들이고, 이곳에는 2,345개의 석굴과 벽감(壁龕) 이 있고 이속에는 10만개가 넘는 불상과 약 2.500개의 석비(石碑) 와 비문이 있으며 60개 이상의 불탑이 있는 곳으로 200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 이기도 하다. 규모가 참 크다. 넓다. 바위를 깎아서 만들었다. 바위 벽에 많은 불교 석굴군을 이루고 있었다. 누가 이렇게 웅장하고 .. 2017. 1. 22.
소림사와 탑림 소림사와 탑림(少林寺, 塔林) 둘러보다. 소림사는 모르는 이가 없을 듯 하다. 어렸을 때부터 중국 무술영화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데, 절이긴 하나, 승려들의 무술 시범을 하는 곳이고, 또한 돈을 받고 있다. 상업화된 절이라고나 할까?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 중의 하나로 인산인해를 이룬다.탑림은 말 그대로 탑이 많이 세워져 숲을 이룬다고 보면 된다. 탑에는 승려들이 입적 후 사리를 보관하던 곳이라고 한다. 소림사와 탑림에 대해서 알아 보면, 서기 464년, 불타선사(佛陀禪師)라는 인도의 승려가 중국으로 와서 불법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소림사(少林寺, 샤오린샤)는 북위의 효문제의 명으로 495년 공사를 시작하여 창건되었다. 바로 이 소림사에서 인도의 불경들이 중국어로 번역되었으며, 선종의 교리.. 2017. 1. 21.
남경의 볼 곳들... 강소성(江苏省)의 성도(省都)인 남경상해에서 쾌속열차를 타면 2시간이면 도착되는 곳으로 남경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이 일제가 저질렀던 남경대학살이다. 약 40만명 가까이 학살이 되었으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어쨌던 관광할 만한 곳은 부자묘, 난징대학살을 기념한 기념관, 손문선생의 묘가 있는 중산릉, 현무호와 둘러싸고 있는 장성, 중화문 등이 있다. 남경은 북경에 비해서도 더 깊고 아픈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남경 부자묘: 푸즈먀오(夫子庙)는 난징에서 가장 큰 공자 사당으로, 공자를 존경하는 의미의 ‘공부자(孔夫子)’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중국 전역의 공자묘 중에서는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강남을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난징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난징의 푸쯔먀오는 1034년에 처음 세워졌지.. 2017. 1. 21.
상해 예원 정원의 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는 일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예원(豫园)이라고 한다. 상해 구시가지 푸시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명청 시대의 양식을 가지고 있는 정원이다. 부모님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그 효심도 대단하다. 방문하던 날은 처음에 구름이 낀 날로 섭도는 높았고, 주위에 전통 시장을 따라서 지나오면 매표소가 나온다. 한 시간 동안 돌아다녀 보고 있는데, 소나기가 내렸다. 예원은 비가 올 때 더욱 운치가 있다고 하는데, 나름 괜찮은 듯하다. ​ 예원을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나온다. 예원은 반윤단(潘允端)에 의해 명나라 가정(嘉靖) 연간 1559년 개인 정원으로 만들기 시작하여, 1577년에 완공되었는데, 거의 20년이 걸렸다고 한다. 예원은 명조의 관리였던.. 2017. 1. 20.
리장의 흑룡담 공원 위의 그림의 아래의 사진으로 효과를 낸 것이다. 꼭 그린 것 같다.어렸을 적, 동내 약국이나 이발관에 걸려져 있는 그런 그림이다.리장에는 꼭 가 보아야 할, 아름답고 수려한 흑룡담공원이 있다. 사진 뒤쪽으로 구름이 걸려 있는 산이 옥룡설산이다.옥룡설산에 올라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추우니 옷까지 대여한다고 한다. 여기가 입구이다. 맑은 물에 비친 반영이 아름답다. 이 사진에는 더욱 더 아름다운 반영이 보인다. 아래, 위로 있는 이 두 사진이 가장 맘에 든다.특히 바로 아래 사진...다시 가서 카메라에 담고 싶다. 중국의 아이들... 나시족의 전통 복장인 듯 하다. 늙은 노파 두분께서 기꺼이 포즈를 취해 주셨다. 2017.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