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여유36 법정스님의 8가지 말씀 법정 스님의 8가지 말씀을 되새기다. 1.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 –봄여름가을겨울– 2.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편지– 3.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두가 한때일 뿐,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버리고떠나기– 4.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 2017. 1. 8. 千年古樹莫存身,殺人不明勿動手 안회(顔回)는 타고난 성품이 곱고, 항상 배워서 익히기를 좋아하였다. 하루는 공자의 심부름으로 시장에 갔더니 포목점 앞에서 상점 주인과 손님이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포목 사러 온 손님이 큰소리로 "3 X 8은 분명히 23인데, 당신은 왜 나한테 24전(錢)을두 사람이 공자를 찾아갔다. 공자는 다 듣고 나서 안회에게 웃으면서 말하기를, " 네가 졌으니 이분에게 관을 벗어 내주거라." 안회는 순순히 관을 벗어 포목을 사러 온 사람에게 주었다. 그 사람은 의기양양 안회에게 관을 받고 돌아갔다.안화는 속이 들끓었다. 도저히 스승의 말씀을 납득할 수가 없었다. 스승이 이제 나이가 너무 들어서 시시비비 판단력이 흐려졌으니 이제는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안회는 집안일을 핑계 삼아 공자에게 고향.. 2017. 1. 8. 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는... 지난 글을 다시 포스팅하고 있다. 친구와 카톡을 하다가 우연히 본 글이다.踏雪夜中去 이라고 쓰여 져 있기에 눈 내린 밤에 어딜 걸어 가느냐? 라고 했더니만…이것이었다. 踏雪野中去 밤야가 아니라 들야였다.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 라는 말이다. 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는不須胡亂行 이리 저리 함부로 걷지 마라.今日我行跡 내가 오늘 남긴 발자국은遂作後人程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려니… 이 시는 임진왜란 때, 모든 임금마저 나라를 버리고 압록강을 건너기 위해 도망쳤을 당시 승병을 조직해서 일본 놈들과 싸운 휴정, 서산대사의 시라고 알려져 있다.후에 김구 선생께서 이 시를 맘 깊이 두고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하는데…. 모든 기득권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지금 세월호의 참사도.. 2017. 1. 8. 늙음 과 낡음 정의, 의로운 사람은 항상 피해를 보는 것일까? 요즘 같이 정남이가 확 떨어지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벌어 지고 있는 지금... 지난 포스팅을 다시 정리하면서 괜히 혼자 열 받는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일에 대해서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참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요즘 회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점점 직급이 올라가면서 옳고 바른 것보다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고, 모난 돌이 먼저 정을 맞는다라는 예기가 다가온다. 화가 치밀어 오르고, 해법을 찾고 있는 와중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마주친 기사를 보았다. 채현국 이사장님의 인터뷰에 대한 것이다. 현재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데, 댓 글 중에 “‘늙음’과 ‘낡음’이 어떻게 다른지를.. 2017. 1. 8. 리더의 자격, Control the Inappropriate Emotion 리더의 자격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의 E-learning 강의에서는 감정 컨트롤를 잘해야 리더는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순간적인 욱하는 감정부터 인간의 본성과 관련된 감정은 조금 과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만 너무 과도하게 되면 자기 자신위주로 변질되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다시 지적해 주고 있다.아래의 때에 따라 적당하지 못한 감정을 어떻게 Control 할 것인가? ‘올바르지 못한’이 아니라 ‘적당하지 못한’이 맞는 표현이다. 아래 감정은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 너무 과도하면 항상 문제가 생긴다.Greed(욕심)Egotism(아집)Anger/Hatred(화, 노염, 증오)Selfishness(자기 본위, 이기주의)Prejudice(편견)Copy.. 2017. 1. 8. 법륜스님의 연애 강의 트위트에서 본 글인데, 참 맘에 닫는 말이다.특히 내가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고, 그 남자(여자)가 누구를 좋아하든 그건 그 남자(여자) 마음이다.이 글귀가 와 닫는다. 자식이던 연인이던 내 마음이다. 상대방의 맘도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조심해야 한다. 영화 봄여름가을겨울을 보면 사랑은 집착을 낳고 집착은 살인을 낳고…. 항상 내 마음을 상대방도 같을 것이다라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물건이던 사람이던 동물이던 간에 소유를 하겠다는 맘을 버려야 할 것 같다. 모든 것이 각자의 독립된 존재이다. 법륜스님의 '연애 명언' 20가지입니다. 이 내용은 '즉문즉설' 등 주요 강연에서 말한 내용 중 일부인데요. 법륜스님은 종교인이지만 보통 사람들의 시선으로 연애고민에 명쾌한 답변을 해주면서 젊은이들 사.. 2017. 1. 8. 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게 아니다. 정답이 너무나 많다. 그때 장자를 만났다.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을 보다가 같은 저자가 내 놓은 책을 보게 되었다. 장자라면 도가, 자연이라는 단어가 떠 오른다. 하지만 직접 접해 본 적도 없고,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어울리는 말은 바로 아래와 같다고 생각된다. 292 페이지 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게 아니다. 정답이 너무나 많다. 사람 수만큼 정답이 있고, 사람마다 상황별로 정답이 따로 있다. 352 페이지 처음부터 사람은 다 다르고 사람 수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다면 모두가 다 함께 살 수 있다. 파당을 지어서 서로 배척하고 싸울 필요도 없다. 그저 자유를 만끽하면 된다. 이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 개인의 변화제2장 관계의 변화제3장 사회의 변화 내 안의 나를 찾아서 마음.. 2017. 1. 8. 마흔에 읽는 孫子兵法 마흔에 읽는 孫子兵法 우리는 늘 표면을 보느라 내면을 놓친다. 현상에 집착해 본질을 보지 못한다. 겉으로 보면 [손자병법]은 ‘싸움의 기술’이다. 그러나 그 속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다. 오늘날 우리가 손자에게 배울 것은 겉이 아니라 속이다. 1. 始計 승부는 싸우기 전에 결정된다. 전쟁은 국가 중대사로 생사가 갈리고 존망이 걸려 있어 잘 살펴보고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전쟁은 이겨놓고 시작해야 한다. 이길 자신이 없으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이기는 싸움만 해야 한다. 질 줄 알면서 죽을 줄 알면서 하는 싸움은 멋있어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뿐이다. 살기 위해서,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전쟁이다. 지는 싸움 앞에서는 꼬리를 내릴 줄 알아야 한다.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5가지의 조건이 있다. 도의(道.. 2017. 1. 8. 단재 신채호... 요즘에는 단재 신채호의 글이 떠 오른다. 박정희의 향수를 자극해서 허수아비 대통령을 만들어 놓고, 권력을 마구 행사하고, 검은 돈을 챙기는 사회.... 조선시대의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일재의 식민지를 겪고 난 뒤에 또 다시 미국을 바라보고 있다. 식민통치를 겪으면서도 바로 잡지 못했다. 2017. 1.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