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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진의 판산 골프장 오랜 만에 중국에서 라운딩하게 되었다. 상해와 천진 그리고 북경에서 라운딩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북경과 가까운 천진의 판산골프장에서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북경에서 50분 천진에서 한시간 반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클럽하우스로 들어가는 순간 첫 인상은 운남성 리장의 고성에 있는 목부를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고성처럼 지어 놓은 호텔과 연결된 곳으로 지금까지 경험한 골프장 중에 손에 꼽히는 수준의 코스 및 그린 및 페어웨이 관리가 잘되어 있고, 주위 풍경 및 조경이 아름다운 골프클럽이다. 36홀 규모로 Back tee 기준 7165, 7244 야드로 산 구릉지에 위치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카트 통로 길을 기준으로 OB 표시가 되어 있으며, 반대쪽은 주로 Red 말뚝이 꼽.. 2017. 1. 9.
노파 골프 리조트, NOFA Golf resort 노파 골프 리조트, NOFA Golf resort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골프 리조트를 다녀왔다. 쥬베일 현장 숙소에서 650km 떨어 진 곳으로 편도만 6시간 반이 소요되며 왕복이면 12시간, 차에서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이 지역 지리에 익숙한 인도 기사를 불러서 다녀 왔는데, 헐 4시간 반만에 주파를 한다. 180~200 km를 넘나더는 속도로 차를 몰았다. 배기량 5700, 5.7L V8 381 hp의 토요타 SEQUOIA 차량으로 그 속도에서도 속도감을 별로 느낄 수가 없었다. 차에서 보낼 시간을 걱정하며, 출발했는데, 나름 영화 두프로를 때리고, 잠도 좀 자고 하니, 별로 지루한 감은 없었다. 오가는 길에는 인디어너존스에 나올 법한 그랜드캐년같은 풍경들이 이어진.. 2017. 1. 8.
바레인에 있는 로얄골프클럽 바레인에 있는 로얄골프클럽 중동에서 처음으로 잔디로 된 골프장에서 라운딩한 곳으로, 유럽피언 투어도 개최된 곳으로 기대보다 잘 설계되고 관리되어 있었다.먼저 클럽하우스 지하 주차장에 도착을 하면 도우미가 캐디백을 내려주고 클럽하우스에 있는 Golf Shop에서 그린피를 지불하고 나가면 클럽이 실려져 있는 카트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천년 잔디로 만들어 진 드라이빙 레인지는 넓고 길어서 드라이버 샷을 마음데로 때릴 수 있다. 카트는 마음대로 페어웨이를 돌아 다녀도 되었고, 다만 그린 주변에서는 카트 금지 라인이 되어 있었다. 코스는 무난한 편이었고, 골프장의 전체적인 조경도 좋았다. 그린은 상당히 빨리 구르고, 난이도가 있는 편으로 그린을 잘 못 공략하게 되면 그냥 한 타를 잃게 된다. 첫날은 화이트 티.. 2017. 1. 8.
사우디 리야드 골프장을 가다. 2015.03.15 포스팅 글 사우디 리야드 골프장을 가다.다시 쥬베일 캠프에서 550km 떨어진 리야드 골프장을 다녀왔다. 리야드에는 3곳에 골프장이 있는데, 저번 노파골프장을 다녀오고 이번에는 리야드 골프장을 다녀왔다. 나머지 한 곳은 디랍골프장인데, 다음 기회가 있으면 다녀와야겠네. 리야드 골프장은 코스 구성이나 난이도는 쉬운편이고 전장은 좀 짧은 골프장에 속했다. 페어웨이가 넓어서 마음데로 드라이버 샷을 날릴 수 있다. 비교적 쉽게 플레이하도록 조성된 곳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린은 조금 잘 구르는 편이었으나, 오후 들어 후반 9홀에서는 좀 더 느려 졌었고, 별로 까다롭지는 않게 설계 되었다. 전반적으로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및 그린 관리는 좀 떨어 지는 편이.. 2017. 1. 8.
우리 아버지는... 오래 전에 울산 출장을 다녀오다가 공항 화장실에 걸려 있는 그림에서 여운이 남는 글을 보았다. 그렇게 살고 벌어야 죽을 때 돈을 놓을 수 있고 남도 도울 수 있다는 거에요.내가 이렇게 못 배워서 애를 인간 구실하도록 학교에 보냈는데 나를 찾아 오면 대체 날더러 어떡하라는 거냐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기르지 않으면 절대로 이해 할 수 없는,참 반듯한 글이다. 못 배워도 바른 품성을 가진 부친을 두신 분이다. 2017. 1. 8.
법정스님의 8가지 말씀 법정 스님의 8가지 말씀을 되새기다. 1.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 –봄여름가을겨울– 2.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편지– 3.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두가 한때일 뿐,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버리고떠나기– 4.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 2017. 1. 8.
千年古樹莫存身,殺人不明勿動手 안회(顔回)는 타고난 성품이 곱고, 항상 배워서 익히기를 좋아하였다. 하루는 공자의 심부름으로 시장에 갔더니 포목점 앞에서 상점 주인과 손님이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포목 사러 온 손님이 큰소리로 "3 X 8은 분명히 23인데, 당신은 왜 나한테 24전(錢)을두 사람이 공자를 찾아갔다. 공자는 다 듣고 나서 안회에게 웃으면서 말하기를, " 네가 졌으니 이분에게 관을 벗어 내주거라." 안회는 순순히 관을 벗어 포목을 사러 온 사람에게 주었다. 그 사람은 의기양양 안회에게 관을 받고 돌아갔다.안화는 속이 들끓었다. 도저히 스승의 말씀을 납득할 수가 없었다. 스승이 이제 나이가 너무 들어서 시시비비 판단력이 흐려졌으니 이제는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안회는 집안일을 핑계 삼아 공자에게 고향.. 2017. 1. 8.
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는... 지난 글을 다시 포스팅하고 있다. 친구와 카톡을 하다가 우연히 본 글이다.踏雪夜中去 이라고 쓰여 져 있기에 눈 내린 밤에 어딜 걸어 가느냐? 라고 했더니만…이것이었다. 踏雪野中去 밤야가 아니라 들야였다.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 라는 말이다. 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는不須胡亂行 이리 저리 함부로 걷지 마라.今日我行跡 내가 오늘 남긴 발자국은遂作後人程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려니… 이 시는 임진왜란 때, 모든 임금마저 나라를 버리고 압록강을 건너기 위해 도망쳤을 당시 승병을 조직해서 일본 놈들과 싸운 휴정, 서산대사의 시라고 알려져 있다.후에 김구 선생께서 이 시를 맘 깊이 두고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하는데…. 모든 기득권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지금 세월호의 참사도.. 2017. 1. 8.
늙음 과 낡음 정의, 의로운 사람은 항상 피해를 보는 것일까? 요즘 같이 정남이가 확 떨어지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벌어 지고 있는 지금... 지난 포스팅을 다시 정리하면서 괜히 혼자 열 받는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일에 대해서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참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요즘 회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점점 직급이 올라가면서 옳고 바른 것보다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고, 모난 돌이 먼저 정을 맞는다라는 예기가 다가온다. 화가 치밀어 오르고, 해법을 찾고 있는 와중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마주친 기사를 보았다. 채현국 이사장님의 인터뷰에 대한 것이다. 현재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데, 댓 글 중에 “‘늙음’과 ‘낡음’이 어떻게 다른지를.. 2017.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