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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Souk, Golf Souk in Dubai 두바이의 두 번째 여행…. 두 번 두바이를 둘러 보는 기회를 가졌다. 오일 머니로 건설된 인공적인 섬과 건물들이 즐비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버저칼리프가 있는 두바이의 기후 특성을 보면, 아라비아 반도의 해변에 위치한 곳이라, 겨울을 제외한 시즌은 무지 덥다. 아니, 뜨겁다고 보면 되며, 가끔씩 끔찍한 모래 폭풍이 치기도 한다. 연 중 비 오는 날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다. 비를 싫어했지만, 아라비아 반도에서 몇 년을 지내다 보니, 비가 그립고 좋아지게 되었다. 물론 이곳 사람들에게는 비는 신이 주는 선물로 반가운 손님이다. 저번 여행에서 두바이 몰과, 분수쇼, 보트투어의 여정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것을 경험하려고 계획을 하고 시도 했지만 시간적인 제약으로 가본 곳도 없고, 별 다른 느낌을 .. 2017. 3. 4.
Al Zorah Golf Clubin Dubai 이번 두바이 여행에서는 골프 라운딩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골프장으로 가는 도로 옆에는 Sheikh Zayed Mosque이라는 참 아름다운 이슬람 사원이 있다. 동행 분들의 제안으로 두바이 현지 지인의 소개로 가성비 좋은 골프장을 찾게 되었다. 두바이에서 20km 떨어진 아즈만이라는 곳에 위치한 곳으로 최근에 조성된 Al Zorah Golf Club 골프장으로 현재도 계속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카트를 포함한 라운딩 비용은 한국 돈 8만원 정도의 저렴한 곳으로 그냥 무난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Nicklaus가 Design하였으며, Black 티 ~ 7,169 yards, Gold 티 ~ 6,522 yards, Silver 티 ~ 6,071 yards, Jade 티 ~ 5,283 yard.. 2017. 3. 4.
순천 낙안읍성 전통 민속 마을 - 순천 낙안읍성(順天 樂安邑城)을 여행하다. 전라남도 순천 하면 떠 오르는 것은 꼬막과 조정래의 태백산맥 그리고 또 떠 오르는 것은 순천가서 얼굴자랑하지 말라는 말이다. 잘 생긴 사람이 많다는 예기인가? 가까이에 있는 벌교에서는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예기도 있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임경업 장군이 성곽을 쌓았다고 한다. 전체의 모습은 사각형으로 길이는 1,410 미터이며, 성문은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일부분이 밖으로 튀어 나온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성안의 마을은 다른 전통마을에 비해서 조선 전기의 전통적인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다. 전통 마을 하면,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전주 한옥마을, 민속촌 그리고 낙안읍성… 정도가 떠 오르는데, 그 중 이곳은 가끔씩.. 2017. 2. 22.
안동 하회 마을 고향 상주에서 한 시간 반 정도에 위치한 하회마을은 2010년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민속마을의 한 곳으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재가 태어난 곳으로 조선 시대에 하회 류씨 집안의 발생지라고 한다. 류승룡의 스승이 이황이고, 그는 ‘알면 행햐야 한다’는 내용의 징비록이라는 책을 남겼다. 그리고 하회마을에는 하회 탈춤이 있다. 선유 불꽃놀이는 선비들의 놀이이고, 별신굿 탈놀이는 서민들의 놀이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세 번 정도 가족과 함께 가 보았는데, 점점 현대식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느낌도 든다. 그냥 사극을 찍어도 될 만하게, 가로등이나 마당의 빨래 줄까지도 전통을 유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탐방 경로는 입구에서 하동고택을 지나서 화경당, 600년 느티나무.. 2017. 2. 21.
경주 양동마을 경주에서 7번 도로를 따라서 포항으로 가다 보면, 우리나라 전통마을 중의 하나인 양동마을과 마주 치게 된다. 경주 보다는 포항에 가까이 있어서 마을을 둘러 보고 난 후에 포항을 여행할 수 있는 거리이다. 양동 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 두 가문이 약 500여 년간 대를 이어서 현재까지 살고 있는 곳으로 2010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아직까지 옛 저택에서 농사를 짓고 사시는 분들로 안동 하회마을과는 좀 다른 분위기가 있다. 먼저 입구에서 조금 걷다 보면 왼쪽으로 양동마을 초등학교가 있다. 마을을 탐방하는 코스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안내지도를 가지고 서쪽에서 북쪽으로 그리고 동쪽으로 다시 남쪽으로 걸음을 옮겨서 주마간산으로 둘러보는 데에만 약 2시간 정도 걸렸다. 제대로 여유.. 2017. 2. 20.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어리석은 사람은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한다.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어리석은 사람은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한다.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다. 그냥 그 제목만으로 무의식적으로 손에 집게된 책이다. 왜냐하면 나에게는여행 그 단어를 떠 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설렘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남들 못지 않게 지금까지 나름 많은 곳을 다녀왔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명언 중 하나, 괴테의 말, “인간이 여행을 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하기 위해서다.”를 본 순간 난 지금까지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여행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냥 그곳에 도착하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 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에 잠기게 하였다. 이 책을 읽고나니, 여행의 횟수나 거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과 진실한 벗이 되는 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가 .. 2017. 2. 4.
인간이 죽을 때 제일 많이 하는 후회 10가지 인간이 죽을 때 제일 많이 하는 후회 10가지 1. 수많은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온 것 2. 어떤 하나에 몰두해보지 않은 것 3. 좀 더 도전적으로 살지 못한 것 4. 내 감정을 솔직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것 5. 나의 삶이 아닌, 주위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 온 것 6.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것 7. 친구들에게 더 자주 연락하지 못한 것 8. 자신감있게 살지 못한 것 9. 세상의 많은 나라를 경험해보지 못한 것 10. 결국, 행복은 내 선택이라는 걸 이제 알았다는 것 2017. 1. 29.
숭산(嵩山)을 가다. 숭산(嵩山)을 가다. 소림사, 탑림을 지나면 少林索道(콘도라)가 있다. 그 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10여분 올라가면 중국에서 5대 명산 중의 하나인 숭산의 절경과 마주치게 된다.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 하다. 산의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한산의 흰 바위들로만 대부분 이루어 진 산이라고 짐작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뚝 선 바위 옆으로 등산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자연을 좀 더 살리면서 만들어 놓았으면 좋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안전을 위해서 핸드레일을 설치해 놓았지만 안전에 유의해야 할 듯 하다. 가끔 사진 찍느라고 정신 팔려 발을 헛 딛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 아래 절벽을 내려다 보면 아찔하다. 중웨산[中岳山]이라고도 부른다. 예로부터 와이팡산[外方山]·타이스산[太室山.. 2017. 1. 28.
관림과 백마사 백마사를 둘러 보다가 찍은 능소화 관림(關林) 용문석굴에서 가까이 위치한 관림은 관제묘(關帝廟)라고도 하는데 낙양시(洛陽市) 남쪽 7㎞에 위치하고 있고, 관우의 머리가 묻힌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는 이곳에 무덤만 하나 있었으나, 명대 만력(萬曆) 연간에 여기에 사당을 짓고 잣나무를 심었다. 그후 다시 청대 건륭(乾隆) 연간에 증축하여 현재의 규모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중국에서 관우는 부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지역에서 관우 상을 만날 수 있다. 당연히 중국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중국은 어디를 가나 돈돈하는 것 같다. 개인적이 생각이지만… 백마사(白馬寺) 관림을 둘러 보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관림의 옆에는 백마사라는 곳이 있는데, 불교가 중국에 전파되어 세운 최초의 절.. 2017. 1. 25.